폴란드육류가공협회와 전국청과생산자연합, 한국서 ‘2023 유럽의 맛–전통과 품질’ 캠페인 

폴란드 농식품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자국 농축산식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피오트제만 폴란드육류가공협회 부사장, 보세나 브루블레스카 폴란드 상공회의소 프로모션 센터장, 레흐 코와코프스키 폴란드 농림부 차관, 파벨 니암츄스 폴란드 중앙검역본부장, 피오트르 오스타세프스키 주한 폴란드대사. 사진=강봉조 기자
폴란드 농식품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자국 농축산식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피오트제만 폴란드육류가공협회 부사장, 보세나 브루블레스카 폴란드 상공회의소 프로모션 센터장, 레흐 코와코프스키 폴란드 농림부 차관, 파벨 니암츄스 폴란드 중앙검역본부장, 피오트르 오스타세프스키 주한 폴란드대사. 사진=강봉조 기자

“폴란드 식료품 수출 경쟁력은 친환경적 생산과 안전한 관리”

폴란드육류가공협회와 전국청과생산자연합이 자국산 농축산물을 한국 시장에 알리기 위해 유럽연합의 지원을 받아 ‘유럽의 맛(Tasteful Europe)-전통과 품질’ 캠페인,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유럽의 맛-전통과 품질’ 캠페인은 고품질의 유럽 식품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홍보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유럽의 엄격한 식품안전 표준과 생산공정의 안전성을 알리고 있다.

폴란드육류가공협회와 전국청과생산자연합은 ‘유럽의 맛’ 캠페인의 일환으로 20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자국산 소고기ㆍ돼지고기ㆍ육류 및 육류 가공품을 비롯, 사과ㆍ블루베리ㆍ아로니아 등 신선과일과 채소 등 유럽산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셰프가 폴란드산 식재료를 활용,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한 메뉴를 선보였다. 

레흐 코와코프스키 폴란드 농림부 차관, 파벨 니암츄스 폴란드 중앙검역본부장, 피오트제만 폴란드육류가공협회 부사장, 피오트르 오스타세프스키 주한 폴란드대사, 보세나 브루블레스카 폴란드 상공회의소 프로모션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컨퍼런스에서 폴란드 관계자들은 유럽연합과 전 세계에서 시행 중인 시스템인 CCP, GMP, GHP, GAP 등 생산과정에 대한 설명으로 엄격한 식품안전 표준과 생산공정을 강조했다.

또, △조리ㆍ훈제ㆍ숙성ㆍ염장 등의 가공을 거친 안심과 뒷다리 부위 햄, 다양한 굵기의 소시지 등으로 대표되는 폴란드 육류가공품 △유럽산 소고기(목살, 안심), 돼지고기(목살, 등심, 안심, 뒷다리, 족발 부위), 가금육을 활용한 유럽풍 음식 △사과, 블루베리를 비롯한 다양한 베리류, 아로니아 등 선별된 유럽산 과일과 채소, 가공식품을 통해 유럽연합산 식품의 맛과 그 전통을 소개했다.

레흐 코와코프스키 폴란드 농림부 차관은 “폴란드는 2022년에 500억 유로 정도를 수출,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가금류ㆍ돼지고기ㆍ소고기 등 육류 수출 비중이 높고, 유제품ㆍ신선과일과 채소ㆍ가공식품 수출도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으로 수출하는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피오트제만 폴란드육류가공협회 부회장은 “유럽연합 전역과 폴란드에 중식당ㆍ베트남식당ㆍ일식당이 많은데, 이들 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재료가 폴란드산이 많고, 폴란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식당이나 중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식재료는 거의 폴란드산”이라고 강조했다.

레흐 코와코프스키 폴란드 농림부 차관은 “폴란드는 전 세계에서 아일랜드, 뉴질랜드와 함께 가장 친환경적인 식료품을 생산하는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며, “폴란드는 매년 10~15% 정도 식료품 수출이 늘어 최근 몇 년 사이 유럽연합 내에서 식료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폴란드는 소고기의 약 80%, 가금류의 60%, 돼지고기의 30~35%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유럽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뼈 등의 부위를 맛있는 국물을 내는 요리로 잘 활용해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산 육류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폴란드는 유럽의 중동부에 위치한 나라로 기후와 환경이 좋고, 농부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도 높은 편이며, 인공적인 호르몬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 품질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폴란드는 현재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식료품을 수출하고 있다. 사과 생산은 유럽에서 1위, 아로니아와 블랙커런트 생산은 세계 1위, 블루베리 생산은 세계 6위다.

폴란드는 여름철 낮 온도가 25~39℃, 밤은 10~15℃로 일교차가 커서 당도 높은 과일을 생산하는 데 적합하며, 사과 품종은 20개 이상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 다양한 종류의 꿀과 감자 생산국으로도 유명하다. 

폴란드 식재료로 만든 요리
폴란드 식재료로 만든 요리
폴란드산 과일주스
폴란드산 과일주스
폴란드 농축산 식품 관련 기관 및 생산자 단체,  주한 폴란드 대사관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폴란드 농축산 식품 관련 기관 및 생산자 단체,  주한 폴란드 대사관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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