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예상치 못한 역병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우리 식품산업도 지난 몇 년 사이 여러 난관 속에서도 굳건히 버티어 왔습니다. 인간생존에 필수인 식품이긴 하지만 필요를 새롭게 창조하고 사회와 소비자의 요구에 적절히 적용하며 대응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지난해 HMR 등 간편식과 1인식 등은 소비자의 필요를 예측하여 대응한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또 다른 추세가 나타나 새로운 영역으로 우리 식품산업이 보폭을 넓혀 가리라 기대합니다. 

산업의 바탕을 자국에 두어야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인구 규모가 크지 않고 노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여건에서는 이제 국내시장만을 바라볼 수는 없습니다. 더 큰 세상과 세계를 향하여 우리 식품산업이 길을 넓혀야 할 필연의 여건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상 처음으로 100불을 넘는 수출목표를 달성하였고, 새해에는 또 다른 기록을 세울 것이라 여겨집니다. 이런 결과는 우리 국력 신장과 더불어 K-POP 등 문화 수출에 힘입은 것으로 한식의 특수성과 차별성도 식품 수출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특히 김치 등 발효 식품이 건강식품이라는 개념의 전파는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충분히 내포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는 이제 80억 명에 이르고 있으며, 편중되어 있기는 하지만 몇 년 사이 어려움의 질곡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 믿습니다. 삶의 여유가 생길 때는 다양한 식품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이제 세계적인 식품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하여 우리 식품산업계가 미래를 준비하여 도약의 발판을 구축해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의 여건은 식품원료의 80% 정도를 수입해야 하는 피할 수 없는 불리한 여건에서 이런 제한된 자원을 이용하며 부가가치를 높여야 하는 제한이 있습니다. 부가가치의 제고는 결국 과학기술에 의존해야 하고 이를 위하여 산ㆍ학ㆍ연 관련 기관의 분발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식품저널은 이런 성장기를 맞아 빠른 정보 제공과 앞으로의 방향 제시 등 전문적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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