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아시아&유럽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보고서 발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일본, 베트남, 유럽의 기능성 소재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br>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일본, 베트남, 유럽의 기능성 소재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일본과 베트남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안구 및 기초 건강 등의 보조식품 수요가, 유럽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은 일본, 베트남, 유럽의 기능성 소재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건강보조식품 및 비타민 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 1조2540억 엔이며, 향후 5년간(2022~2026) 연평균 1.5%씩 성장, 2026년에는 1조3590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면역력 향상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 시장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으며, 인구 고령화와 디지털 기기 확산으로 안구 건강 보조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 마늘, 인삼 등 소재의 기초 건강 증진을 위한 보충제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향후 골다공증 예방과 로코모티브 신드롬 관련 신제품, 건강보조식품과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로코모티브 신드롬이란 뼈ㆍ척추ㆍ관절ㆍ신경ㆍ근육 등 운동과 관련된 기관이 약해져 통증이 생기고, 점차 운동 기능이 약해지면서 나중에는 걷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이다.

일본에서는 또, 눈 건강 보조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제형의 보충제가 출시되고, 고령층을 겨냥한 제품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건강보조식품 및 비타민 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 8억5180만 달러로, 향후 5년간 연평균 11.4%씩 성장, 2026년에는 14억70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베트남 역시 인구 고령화로 건강보조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난 몇 년 동안 건강보조식품 수요가 많이 늘어나면서 많은 회사가 제품의 효능을 소비자에게 오도하는 경우가 나타나, 현지 보건부는 제품 출시와 광고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베트남의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성숙기에 진입, 향후 성장률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의 비타민 및 미네랄 보조제 시장은 2025년 228억 유로 규모로 전망된다. 유럽 국가별 건강보조식품 시장 규모는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영국, 프랑스 순으로 컸다.

유럽 내 건강보조제 연간 1인당 지출액이 가장 높은 10개국을 비교한 결과, 단백질쉐이크와 같은 단백질류에 대한 지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디지털 화면 노출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눈 건강보조식품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용 기능식품 판매량이 증가했다. 영국은 면역기능 관련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이며, CBD(cannabidiol) 관련 제품 성장세에 따른 식물성/전통 건강보조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식물성/전통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장기적이고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영국에서는 맞춤형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더욱 커지는 한편, 이커머스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각국의 건강기능식품 제도와 함께 △기능성 식품 신규ㆍ인기 원료 △클레임 트렌드 △한국산 제품 이미지 △전망 등 전문가 인터뷰 자료는 담고 있으며, 식품진흥원 홈페이지와 SNS(블로그, 페이스북 등) 및 기능성 농식품자원 정보서비스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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