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올해 음료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이스 음료 비율이 76%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아이스 음료 비율인 64%를 넘어선 것으로, 아이스 음료가 연중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겨울 시즌인 11~2월에도 아이스 음료 비율이 60%를 넘어서며 이른바 ‘얼죽아’ 트렌드가 겨울에도 지속됐다.

스타벅스는 “티 베이스 음료 판매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하며 새로운 아이스 음료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산 고흥 유자, 알싸하면서 은은한 진저와 상쾌한 민트 티가 조화를 이루는 ‘아이스 유자 민트 티’는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11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66% 증가했다. 스타벅스의 스테디셀러 티 음료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티’는 11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스타벅스 이정화 음료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하면서 맛도 좋은 티 베이스 음료가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얼죽아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를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스 음료를 개발, 겨울철 차가운 음료의 인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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