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총수입 2.8% 감소, 공익직불금 등 이전소득 6.1% 증가

2024년 농가소득(농업소득+농외소득+이전소득+비경상소득) 평균이 5060만원으로 전년보다 0.5%(23만원) 감소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농가소득은 증가 추세(연평균 3.9%)이나, 2024년은 쌀, 축산 등 일시적 수급 영향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5060만원으로 집계됐다.
농업총수입이 전년보다 2.8% 감소하고, 농업경영비는 1.8% 증가, 전체 농업소득은 14.1% 감소한 960만원으로 집계됐다.
농업총수입 감소는 쌀 생산과잉으로 인한 쌀값 하락과 한우ㆍ육계 도매가격 하락 및 한우 과잉 해소를 위한 사육마릿수 감축 등에 따른 축산 수입 감소가 주 원인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는 일시적 수급상황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되며, 장기적인 농가소득 증가 추세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농업경영비는 국제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사료비 감소 등 재료비가 1.5% 감소했으나,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노무비 증가(9.6%)와 농사용 전기료 인상, 전력 사용량 증가 등에 따른 광열비 증가(5.3%)로 전년보다 1.8% 상승했다.
농업외 임업ㆍ제조업 등 겸업소득은 전년보다 3.1% 감소했으나, 근로수입ㆍ임대수입 등 사업외소득이 2.7% 증가, 농업외소득은 전체적으로 0.7% 증가했다.
겸업소득이 감소한 이유로는 농업인의 겸업이 많은 숙박 및 음식점업, 도소매업의 생산 감소, 농촌관광과 관련성이 큰 국내 여행 지출액 감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사업외소득이 증가한 이유는 전년보다 농가 취업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명목임금이 상승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익직불금 등 공적보조금이 전년보다 7.2% 증가, 이전소득이 전년보다 6.1% 늘었다. 공익직불금의 2024년 지급액은 2조5231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고,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농업인 수당도 8255억원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또, 농업인의 국민연금 수급 인원과 금액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토지ㆍ건물 등 고정자산은 전년과 큰 차이가 없으나, 재고ㆍ금융자산 등 유동자산이 전년보다 11.9% 증가, 전체 자산이 1.3% 증가했다. 유동자산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높은 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장기화 등에 따른 예금 등 금융자산의 비중을 늘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농가 부채는 전년보다 8.3% 증가했는데 스마트팜 확산, 축사 등의 시설현대화 등 농업 투자 증가와 후계농 육성 자금 등 장기 정책자금 공급 확대와 정책자금 상환 연기 지원의 영향으로 농업용 부채가 증가(6.8%)하고, 숙박업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투자 증가로 겸업ㆍ기타용 부채가 증가(13.3%)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선제적 수급관리를 통한 안정적 농산물 공급, 공익직불금 예산 지속 확대, 재해ㆍ가격 하락에 대응한 수입안정보험 가입률 제고, 재해 지원 확대 등 농가 소득과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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