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지능형 사물인터넷 적용 확산 사업 착수

어린이 영양섭취 지능화 관리 시스템<br>
어린이 영양섭취 지능화 관리 시스템

정부는 지능형 사물인터넷(이하 AIoT) 신기술을 적용한 킬러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어린이 영양섭취 지능화 관리 시스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음성인식 무인매장 키오스크 △인공지능 기반 한ㆍ육우 육량 및 신체충실지수 예측 시스템 등 12개 과제에 8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은 다양한 생활ㆍ산업 분야에서 국민 편익을 창출하고, AIoT 신기술을 적용한 킬러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AIoT 적용 확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과기부는 생활밀착형 및 사회문제 해결형 중심으로 스마트홈, 재난안전, 농림축산어업 등 분야 12개 과제에 총 85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제 공모를 통해 200여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55개 컨소시엄의 신청을 받았고, 주제ㆍ지원 분야와 적용ㆍ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지원과제를 선정했다.

생활밀착형 AIoT 과제로 선정된 △어린이 영양섭취 지능화 관리 시스템은 푸드스캐너를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다수 어린이의 영양섭취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영상 스캐너가 식사 전후 음식 상태를 비교해 어린이가 섭취한 음식 종류와 양 등을 지능화 분석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별 권장량 대비 실제 영양 섭취율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편식 개선, 올바른 식습관 교육 및 아동의 체중관리 지원 등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음성인식 무인매장 키오스크는 무인매장 키오스크가 음성인식, 챗봇 AI를 통해 대화하듯 고객을 응대하고, 주문ㆍ결제안내 등을 하는 서비스다.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노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생활밀착형 AIoT 과제로는 △개인별 수면관리 시스템 △병원을 방문한 장애인을 위해 인공지능이 점자출력, 수어ㆍ음성인식 등을 지원하는 키오스크 △사용자 취향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음악을 창작하고 로보틱스 악기를 자동 제어해 연주하는 서비스가 선정됐다.

사회문제 해결형 AIoT 과제로 선정된 △인공지능 기반 한ㆍ육우 육량 및 신체충실지수 예측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공지능이 한ㆍ육우 사진 촬영 이미지를 분석하고, 소의 육량 등급 등을 예측해준다. 기존에도 소의 육량 정보를 알 수 있는 초음파 기술이 활용되고 있었으나, 전문인력(판독자)이 필요하며, 이를 대체하는 비만도 측정기가 농가 수요가 높지만, 시장에 고가제품만 공급되면서 농가 활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 앱을 통해 최적 도축 시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가가 사육 비용 대비 최대의 이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 축산경제 생산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사회문제 해결형 AIoT 과제로는 △간편부착형 터치 센서를 통해 독거노인의 외출 빈도, 통화 횟수, TV 시청시간 등 행동을 분석해 우울증 및 건강을 케어하는 서비스 △전기차 충전소에 내연기관차 주차, 충전시간을 초과한 장시간 주차 등을 영상 인공지능이 인식해 계도ㆍ단속을 지원하는 서비스 △유해화학물질 산업시설 재난안전 예측 시스템 △승강기 스마트 유지관리 서비스 △공유 전동킥보드 통합 안전관제 △인공지능 기반 공용ㆍ관용차량 관리 서비스가 선정됐다.

과기부 김정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지원과제들을 통해 지능형 사물인터넷이 우리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