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 정국이 “콤부차 마신다” 영상 올린 후 
아마존, 티몰, 쇼피, 코스트코 등 글로벌 유통업체서 주문 줄이어 

티젠 ‘콤부차’&nbsp;<br>
티젠 ‘콤부차’ 

김종태 티젠 대표 “미국선 탄산음료 대체 건강음료로 주목”

티젠이 생산, 판매하는 ‘콤부차’가 ‘글로벌 대박 상품’이 돼 티젠이 ‘콤부차’ 생산라인 증설에 나섰다.

김종태 티젠 대표이사는 26일 BTS 멤버 정국이 “‘콤부차’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마시는 모습(3월 5일)이 방영된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콤부차’ 생산라인 증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국 아마존에서는 1차 수출한 물량이 하루 만에 다 팔렸고, 일본 ‘아마존’ㆍ중국 ‘티몰’ㆍ싱가포르 ‘쇼피’ 등에서도 ‘콤부차’가 품절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캐나다 ‘코스트코’, 미국 ‘코스트코’ 등에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코스트코 매장에서는 고객 1인당 1상자(10포 들이)만 제한해서 판매하고 있다”며, “올리브영 등 유통업체들도 ‘콤부차’로 이벤트를 벌이겠다고 주문한 상태이나, 제대로 공급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콤부차’ 주문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폭증함에 따라 용인공장에 4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주문 폭주로 원료 확보도 어렵고, 제품을 생산하는 데도 일정한 시간이 걸리므로 제 때에 공급해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티젠의 1일 ‘콤부차’ 생산능력은 50만개인데, 4개 라인이 증설되면 1일 100만개로 생산능력은 두배로 늘어나게 된다.

콤부차란?

홍차나 녹차에 설탕ㆍ유익균ㆍ효모 넣고 발효시킨 발효차
유산균, 유기산, 아미노산, 비타민, 폴리페놀 풍부
해독, 위장 건강, 피로 회복, 피부미용에 도움

김종태 티젠 대표이사
김종태 티젠 대표이사

김종태 티젠 대표로부터 콤부차의 기능적 특성과 제조방법에 대해 들어본다.

콤부차(kombucha)란, 홍차나 녹차에 설탕과 유익균ㆍ효모를 넣고 발효시킨 발효차로 발효 과정에서 인체에 유익한 폴리페놀ㆍ유산균 등 다양한 성분이 생성되어 해독, 위장 건강, 피로 해소 및 피부미용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콤부차는 홍차나 녹차를 우려 사탕수수를 넣어 배양액을 만들고 찻잎을 거른 다음 충분히 식힌 후 SCOBY(Synbiotic Culture Of Bacteria and Yeast)라는 균주를 투입해 4~5일 정도 따뜻한 곳에 보관하면서 발효시킨다.

발효할 때 효모가 당을 대사하여 탄산(CO2)와 에탄올을 생성하며, 박테리아가 알코올을 아세트산이나 글루쿠론산 등 유기산으로 변환시키는데, 여기서 생성된 유기산이 콤부차 특유의 독특한 신맛을 낸다.

국내에서는 일반인에게 아직 콤부차가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콤부차가 진시황의 불로장생을 위한 음료 및 아만다 사이프리드, 레이디 가가, 기네스 펠트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건강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 유렵, 호주에서는 대형마트나 슈퍼, 유기농 매장에 큰 면적의 콤부차 코너가 별도로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콤부차는 해외에서 주로 스파클링 프로바이오틱스 드링크(Sparkling Probiotics Drink)로 인지되어 있는데, 유산균 외에도 유기산, 아미노산, 비타민, 폴리페놀 등 유익한 성분이 많다. 콤부차는 장건강, 항균, 항산화, 항염, 항암 등 건강 관련 효과를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

최근 미국에서는 탄산음료와 인스턴트 푸드 섭취가 많아지면서 비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콤부차가 탄산음료를 대체할 건강 음료로 주목받으며 매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코카콜라, 펩시콜라 등 글로벌 음료 회사에서도 콤부차 브랜드를 인수해 건강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콤부차는 대부분 액상이고 무거운 유리병 용기를 사용하다 보니 휴대하기 불편하고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이번에 인기를 모은 티젠 콤부차는 분말 스틱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칼로리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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