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전월보다 최고 28.7%, 피자는 20.2%까지 올랐다
외식 프랜차이즈 62개 브랜드 12품목 2월 3주차 가격 조사 결과 최근 4개월 새 22개 브랜드 가격 인상 농식품부ㆍ기재부, 23일 합동 간담회…외식업계 부담 완화 방안 논의
농림축산식품부는 죽, 김밥, 햄버거, 치킨 등 외식 프랜차이즈 12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23일 첫 공개한다.
가격 공개 폼목은 부처 관리품목인 죽, 김밥, 햄버거, 치킨과 민생 밀접품목인 떡볶이, 피자, 커피, 자장면, 삼겹살, 돼지갈비, 갈비탕, 설렁탕이다.
농식품부는 “범부처 물가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자주 찾는 외식 품목에 대한 주요 업체별 가격을 한 번에 모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가맹점 수 등을 고려해 62개를 선정했고, 브랜드별 15개 매장(수도권 10, 광역 5)을 표본으로 선정했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공식 누리집과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조사 브랜드 지역별 매장 대표메뉴 1~3개의 가격을 조사했으며, 매주 수요일에 전월 및 전주 대비 인상률 등 가격 동향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 The 외식 등 누리집에 게시한다.
2월 3주차 조사에서 62개 브랜드 중 46개는 인상되지 않았으나, 16개는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죽은 전월보다 4.0%(본죽), 햄버거는 1.1~10.0%(맘스터치, 버거킹, 맥도날드, KFC), 치킨은 5.9~6.7%(굽네치킨), 떡볶이는 5.4~28.7%(신참떡볶이, 죠스떡볶이), 피자는 3.2~20.2%(피자마루, 59피자, 도미노피자, 피자알볼로), 커피는 2.9~8.2%(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설렁탕은 1.8%(한촌설렁탕) 올라 외식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농식품부는 최근 4개월간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동향을 언급하며, “식재료비와 인건비 인상, 배달 수수료 부담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은 브랜드가 상당수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23일 오전 관계기관 합동 간담회를 열어 외식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한다.
농식품부 문지인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경기가 악화되고, 식재료비 상승 등으로 외식업계 어려움이 큰 상황인 만큼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경영 지원 과제를 적극 발굴ㆍ검토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국민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 폭 최소화와 인상 시기 분산 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