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급식 시장 현황
단체급식이란, 산업체의 공장이나 사무실, 연구소,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특정 다수인에게 계속적인 식사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처음에는 직원 복리후생 차원의 비영리 급식 형태로 운영되다가, 1990년대 위탁급식 형태의 등장으로 영리사업 성격으로 변모하여 2000년대부터는 점차 시장이 성장,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2019년 기준 약 4조2799억원* 규모로 파악되며, 대기업집단 계열사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다.
* 12개 상위 단체급식 사업자 매출액을 기준으로 추산
단체급식 사업은 식품위생법 등 관계법령이 정한 시설을 갖추면 사업을 할 수 있어 비교적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나, 실제로는 시장의 80%를 대기업집단 계열사 등 상위 5개사가 점유하고 있다.
상위 5개 단체급식 업체는 계열사 및 친족기업과 수의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일감을 확보함으로써 시장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었고, 이러한 거래관행은 25년 가까이 지속되어 왔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에버랜드의 급식 및 식자재 유통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설립('13.12.)된 회사로,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업계 1위로 성장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기흥공장 설립('83) 당시에는 자체 구내식당을 운영하다가 '97년부터 삼성에버랜드(현재 삼성웰스토리)와 수의계약하는 방식을 이어왔다. 삼성전자의 '20년 단체급식 수의계약 규모는 연간 5240만 식, 금액으로는 4400억원 수준이다.
아워홈은 대기업집단 계열사는 아니지만, LG그룹 故 구인회 회장의 3남(구자학)이 별도 설립한 회사로서, 친족관계인 LG그룹 및 LS그룹(LG에서 계열 분리)과 오랜 기간 수의계약을 통해 거래해 왔다.
현대그린푸드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등 범 현대家 그룹들의 단체급식 일감을 차지해 왔으며, 씨제이, 신세계 그룹은 계열회사인 씨제이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와 각각 그룹 내 구내식당 대부분을 수의계약하고 있다.
자료: 공정거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