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속 동경식품박람회 참가 성과…한국식품 1억3200만불 수출상담
농식품부-aT, 47개 업체 한국관 참가…김치조미료ㆍ쌀가공제품 이목 끌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2021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에 국내 47개 수출업체가 참가해 1억3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으며, 2019년 박람회에서 우리 수출업체들이 1억8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코로나19 상황에서 선방한 셈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이번 박람회에서 47개 한국 식품 수출업체와 함께 인삼, 음료, 소스, 라면, 떡볶이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으며, 특히 신선과일과 한국적 특색이 강한 김치조미료, 막걸리ㆍ쌀과자 등 쌀가공제품, 캐릭터 과자류 등이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T는 코로나19로 인해 박람회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수출업체를 대신해 현장에 바이어 상담을 전담할 MD를 배치하고, 현장 매칭 등 온ㆍ오프라인 상담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신선 참외와 막걸리 제품 등은 현장에서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aT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일본 시장은 지리적 인접성과 식문화의 유사성,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 넓은 교포 저변 등 유리한 조건을 가진 제1의 한국 농식품 수출시장”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식품의 건강기능성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일본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동경식품박람회는 일본 최대 식품박람회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본정부의 긴급사태선언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44개국 131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2만6000여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