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영향 대파ㆍ풋고추 가격 소폭 상승

상추ㆍ양파 등은 평년대비 하향 안정세

2016-08-10     나명옥 기자

최근 폭염의 영향으로 대파, 풋고추 등 일부 채소 가격이 평년대비 소폭 올랐으나 상추, 양파, 무, 당근, 애호박, 닭고기 등 대부분은 평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에 따르면, 소비자가격 조사 결과 대파와 풋고추 가격은 각각 평년대비 8.8%, 7.8% 올랐다.

상추 가격은 평년대비 9.4% 하락했고 양파(△5.0%), 무(△7.4%), 당근(△7.6%), 애호박(△14.6%), 닭고기(△5.3%)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aT 김상백 유통정보부장은 “평년보다 작황이 양호해 주요 농산물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주를 고비로 폭염이 진정되고 기상 급변 상황이 없을 경우 휴가시즌 마무리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의 하향 안정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요 농산물 소비자가격 현황
                                                                                          (단위 : 원, %)

구분

단위

평년 8월 상순
(B)

8/9(화)
(A)

평년대비 증감
(A/B)

상추

100g

1,145

1,037

△9.4

양파

1kg

1,624

1,543

△5.0

1개

1,974

1,828

△7.4

당근

1kg

3,139

2,899

△7.6

애호박

1개

1,325

1,131

△14.6

토마토

1kg

3,523

3,002

△14.8

수박

1개

18,686

17,150

△8.2

풋고추

100g

871

939

7.8

대파

1kg

2,240

2,437

8.8

닭고기

1kg

5,878

5,566

△5.3

계란

30개

5,692

5,422

△4.7

*소비자가격 전국 평균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M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