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정부, 식중독 주범 잡는 핵심 보고서 전격 공개
FDA·CDC 등 3대 보건 기관 협업 25년간 누적된 발병 데이터 심층 분석 살모넬라·대장균 등 4대 병원균…맞춤형 예방 조치로 국가 식품 안전망 짠다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범부처 식품안전분석협력체(IFSAC)가 미국 내 주요 식중독 발생 원인을 심층 분석한 2023년 식중독 원인 추정치 연례보고서를 2026년 3월 27일에 공식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매년 대규모로 발생하는 식중독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국가 차원의 식품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됐다.
이번 'IFSAC 2023 연례 보고서는 1998년부터 2023년까지 발병 데이터를 사용한 가중 접근법을 통한 미국 내 살모넬라, 대장균 O157 및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 원인 추정치'이다.
IFSAC는 달력 연도를 기준으로 미국 내 식중독을 유발하는 우선순위 병원균과 특정 식품군의 발병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추정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O157,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균, 그리고 캄필로박터균을 포함한 네 가지 주요 병원균으로 인해 매년 300만 건 이상의 식중독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 발간을 주도한 IFSAC는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연방 정부 산하 범부처 협력 기구이다. 미국의 식품 안전을 책임지는 3대 핵심 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식품의약품청(FDA),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이 주축이 돼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연방 정부의 식품 안전 분석 노력을 조율하며, 식품 안전 데이터 수집과 분석 및 활용에 여러 부처가 직면한 공통적인 우선순위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이번 연례보고서의 최신 추정치를 다른 식품 안전 데이터와 결합해 향후 보건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치명적인 병원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맞춤형 개입 조치를 수립하는 데 이번 자료가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식품 업계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예방 조치의 효과를 명확히 평가하고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 전문 및 더 자세한 정보는 IFSAC 프로젝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