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ㆍ설탕 이어 빵ㆍ과자ㆍ아이스크림까지 가격 줄줄이 내려

롯데웰푸드, 제과ㆍ빙과ㆍ양산빵 가격 평균 4.7% 인하 빙그레, 아이스크림 출고가 평균 8.2% 인하 오리온, 3개 품목 가격 평균 5.5% 인하

2026-03-19     나명옥 기자
식품업체들이 밀가루, 설탕 등에 이어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도 가격 인하 계획을 연달아 밝히고 있다. 사진=식품저널DB

최근 밀가루, 설탕 등 원재료 가격이 인하되면서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 완제품 가격 인하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B2B 채널 식용유 가격을 내린 바 있는 롯데웰푸드는 제과, 빙과, 양산빵 등 9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20%, 평균 4.7%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는 4월 1일 출고분부터, 유통채널별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최근 전반적인 원가 부담 가중으로 극도로 악화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희망퇴직 등 고강도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 최근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이번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엄마손파이 127g’은 3400원에서 3300원으로 2.9% 인하한다. ‘엄마손파이 254g’은 6800원에서 6600원으로 2.9% 인하한다.

‘청포도 캔디 153g’과 ‘복숭아 캔디 153g’은 2500원에서 2400원으로 4% 낮추며, ‘청포도 캔디 323g’은 5000원에서 4800원으로 4% 내린다.

‘기린 왕만쥬 95g’는 1500원에서 1400원으로 6.7% 인하하며, ‘기린 한입꿀호떡 250g’은 3800원에서 3,600원으로 5.3% 인하한다.

‘찰떡우유빙수설 250ml’은 3000원에서 2800원으로 6.7% 인하하고, ‘와 소다맛 140ml 펜슬’은 1000원에서 800원으로 20% 낮춘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제품 출고가를 4월 1일부터 평균 8.2% 인하하기로 했다.

대상 제품별 인하율은 ‘링키바’(7%), ‘구슬폴라포 키위&파인애플’(8%), ‘왕실쿠키샌드 피넛버터’(10%), ‘밀키프룻’ 2종(10%), ‘로우슈거데이’ 2종(6%), ‘냠’(8%)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서민경제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고자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4월 출고분부터 배배, 바이오캔디, 오리온웨하스 가격을 평균 5.5% 인하한다.

편의점가 기준 배배는 기존 1500원에서 1400원으로 6.7% 인하되며, 바이오캔디는 2000원에서 1900원으로 5%, 오리온웨하스는 4200원에서 4000원으로 4.8% 내린다.

앞서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등은 설탕과 밀가루, 대상은 식용유,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는 빵, 삼양식품은 라면 등의 가격 인하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