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은 김치의 날…기념식, 김장 행사, 콘퍼런스 등 다채

농식품부, 21일 국립민속박물관서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

2025-11-21     강대일 기자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의 날(11.22.)을 맞아 2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그동안 김치의 주원료인 배추 명칭을 ‘차이니즈 캐비지(Chinese cabbage)’라 표시해 왔지만, 최근 로마에서 열린 제4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즉 코덱스 총회에서 ‘김치 캐비지(kimchi cabbage)’가 추가 등재됐다”며,  “정부는 대규모 김치 원료 공급 단지를 조성하고,  세계김치연구소에서도 애를 써주시고 계신데, 종균을 보급하고, 김치 수출업체들이 필요한 지원들을 해드리고, 여러 각도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데 적극 정부가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치 품평회 시상식을 갖고, 김치의 날을 축하하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장 재현과 체험 행사가 열려, 경복궁 일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김장문화와 김치를 선보였다.

또,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콘퍼런스도 열려,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김치의 세계화를 이끄는 과학적 근거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했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김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매년 김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장관이 김치 품평회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기업 (주)새벽팜 대표에 시상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