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
식품안전상생재단은 22일 전국 소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2년 식품 전공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식품안전상생재단

(재)식품안전상생재단은 22일 온라인(ZOOM)으로 ‘2022년 식품 전공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6년 시작해 열한 번째로 열린 이날 스토리텔링 콘서트에는 계명대, 동남보건대, 선문대, 충남대, 한양여대 등 전국 소재 대학에서 대학생ㆍ대학원생 70명이 ZOOM에 접속해 선배들의 식품 관련 기업ㆍ현장스토리 강연을 듣고, 식품 분야 취업과 진로에 대해 질의 응답했다.

식품안전상생재단 김민규 상임이사는 “이번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통해 식품사업 각 부문별 다양한 현장 스토리를 소개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는 CJ식품연구소 연구원에서 강연자로 참여해 식품연구원이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물론 생생한 연구 활동 스토리를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품안전상생재단 손세근 명예총장은 기업스토리 강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트렌드 변화로 미래는 융합의 시대, 멀티쟙과 전문성과 다향성이 조화된 T자형 인재가 요구된다”면서, “취업 준비를 하기 앞서 ‘Who am I(나는 누구인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 명예총장은 ‘스스로 면접관이 되어보라(손세근의 CS칼럼ㆍ식품저널 2017년 2월호)’ 기고문을 요약ㆍ설명하면서, 자기소개서 작성의 Key Point 소개와 함께 “스스로 면접관이라고 생각하고 면접을 준비할 것과 경험을 토대로 한 진정성 있는 나만의 스토리가 중요하다”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스토리 강연에서 CJ프레시웨이 이선민 사업부장은 CJ프레시웨이의 사업영역을 식자재유통과 푸드서비스로 나눠 설명했고, CJ제일제당 품질안전센터 권선영 대리는 CJ그룹 소개와 CJ제일제당 식품사업과 BIO 사업부문을 소개했다. 

권 대리는 또, 품질관리 직무에 대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허위과대광고, 제품 원가, 생산 수율만 고려한 안전하지 못한 식품을 적발하는 ‘경찰’로 소개하며, 국내외 식품법규 동향 파악, OEM업체 품질관리, HACCP 심사 대응으로 요약ㆍ설명했다. 

CJ식품연구소 Global K-Sauce&Vinegar 장기주 연구원은 “CJ식품연구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과 첨단 설비로 다양한 식품분야의 기반, 기술, 연구부터 상품화에 이르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핵심기술로 건강편의 식품 가공기술, 한식 발효 기술, 식품 소재 개발, 미래 식량자원 개발이 있다”고 말했다.

식품안전상생재단은 22일  ‘2022년 식품 전공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CJ제일제당 권선영 대리, 식품안전상생재단 손세근 명예총장, CJ프레시웨이 이선민 사업부장, CJ식품연구소 장기주 연구원이 온라인(ZOOM) 접속자들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식품안전상생재단 
식품안전상생재단은 22일 ‘2022년 식품 전공자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CJ제일제당 권선영 대리, 식품안전상생재단 손세근 명예총장, CJ프레시웨이 이선민 사업부장, CJ식품연구소 장기주 연구원이 온라인(ZOOM) 접속자들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식품안전상생재단 

다음은 손세근 식품안전상생재단 명예총장, 이선민 CJ프레시웨이 사업부장, 권선영 CJ제일제당 대리, 장기주 CJ식품연구소 연구원과 ZOOM 접속자들이 질의 응답한 내용.

대학원 진학이 좋을지?
R&D 쪽에 지원하려면 석사 이상의 학위가 거의 필수다. 직무라든지 회사 내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학사학위만 가지고 업무 수행이 어려운 측면이 많다. R&D 분야로 취업하길 희망한다면 대학원이 필수이며, 다른 직무들은 학사로 취업해도 충분히 일 할 수 있다. 

식품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있는데, 품질경영산업기사, 식품기사, 위생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지? 
자격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 그중에서도 품질경영기사는 따기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자격증을 따게 되면 직무 관심도나 지식 부분도 어필할 수 있다.

품질관리 직무에서 가장 중요하고 자주 수행하는 과업은?
품질관리 업무에서 제가 항상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현장을 얼마큼 잘 이해하고 있고, 이 공정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느냐이다. 현장 이해나 공정 이해도 한 기기가 움직이는 것에 대한 작동 원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를 다 알아야 결국 개선의 포인트를 잡을 수가 있는데, 잘못하면 ‘그냥 우리가 맨날 체크리스트만 보고 거기에 있는 지적들이 늘어나는 것이 품질관리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래서 현장 직무를 하고, 다음에 품질관리 업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식품 기업을 지원할 때 대외활동이 없어도 괜찮을까?
면접관 입장에서 보면 대외활동을 했으면, 대회활동을 통해 무엇을 얻었고 어떤 역량이 향상됐는지를 질문할 수 있다. 그 질문에 충분히 대답을 한다면 대외 활동이 경력에 도움 되는 것이고, 보여 주기식 대회활동이었다면 오히려 더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대외활동을 통해 항상 어떻게 성장을 해왔는지를 얘기할 수 있는지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다.

과학기술+경영이 융합된 융합전공을 복수전공 한다면, 취직에 큰 도움이 될지 궁금하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요구되는 역량에 맞춰 복수전공을 하면 될 것 같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융합전공 부분을 강조해서 그 부분 인력을 다수 뽑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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