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식품 공공데이터 누리집 전면 개편…3월 오픈

올해 식품원료 소비실태, 식품산업 주요 통계, 농식품 해외 인증 종류 현황 등 농식품 공공데이터 19종이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사진=식품저널DB
올해 식품원료 소비실태, 식품산업 주요 통계, 농식품 해외 인증 종류 현황 등 농식품 공공데이터 19종이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사진=식품저널DB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식품원료 소비실태, 식품산업 주요 통계, 농식품 해외 인증 종류 현황 등 농식품 공공데이터 19종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농식품부는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의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공사를 모두 마치고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새롭게 수집되는 스마트팜 빅데이터를 모두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 준공 예정인 경남 밀양과 전남 고흥의 혁신밸리 빅데이터도 순차적으로 연말까지 개방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개별 농가에 설치된 스마트팜 빅데이터를 모아 스마트팜 코리아와 농식품 공공데이터 누리집을 통해 개방해왔다.

이번에 개방을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빅데이터는 장비 표준설치 설명서 및 데이터 수집표준에 따라 농식품부가 직접 설치한 시설과 센서로부터 수집한 고품질 빅데이터를 개방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농식품부는 또, 드론으로 촬영한 제주도의 감귤, 당근, 마늘, 브로콜리, 양파 재배지역 사진 데이터도 개방한다. 해당 지역 사진은 농식품부가 제작해 관리하는 농경지 전자지도 ‘팜맵’과 결합해 개방됨으로써 실제 필지별 재배 품목을 식별하기에 용이해 관측에 필요한 분석 등 다양한 연구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귀농ㆍ귀촌 희망자에게 필요한 농촌지역 통계와 전원마을 분양 데이터, 농식품 가격 동향 분석을 위한 온라인 농식품 거래 데이터 등 다양한 농식품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립한 공공데이터 개방계획에 따라 귀농ㆍ귀촌 실태조사, 공익직불 지급 통계, 소ㆍ돼지 실시간 경매, 가축질병 통계, 외식 소비 상권 분석, 온실 에너지 사용, 동물 등록, 스마트팜, 곤충산업 현황 등 9종의 데이터를 농식품 공공데이터 누리집에 신규 개방했으며, 그중 지역별 동물등록 데이터는 개방 6개월 만에 168만건이 이용됐다.

한편, 농식품부가 작년부터 추진한 농식품 공공데이터 누리집의 전면 개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오는 3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농식품 공공데이터 누리집에는 1월 기준 503종의 데이터가 개방돼 있다. 이번에 개편한 누리집은 검색 기능 강화, 데이터 지도 서비스 등 편의 기능을 추가하고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하기 쉽게 개발했다. 또, 데이터 분석 대행 서비스도 마련해 데이터 분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 박순연 정책기획관은 “올해 개방하는 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새로운 농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과 기업의 관심이 높고, 농업ㆍ농촌 발전에 유용한 핵심 데이터를 개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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