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표창을 받은 ㈜태송 이문희 대표(왼쪽). 사진=㈜태송<br>
대통령표창을 받은 ㈜태송 이문희 대표(왼쪽). 사진=㈜태송

냉동식품 전문 제조기업 ㈜태송이 ‘제26회 농업인의 날’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1989년 냉동만두 사업에 뛰어든 마영모 회장이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5년 설립한 ㈜태송은 가마솥 공법을 고수하며, 90% 완전미, 로컬푸드를 활용하는 기업으로, 농업ㆍ농촌 진흥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태송은 2019년 전북 스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최하는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2019년 ‘다섯가지나물밥’과 올해 ‘제주톳보리밥’이 대상을 받은 바 있다.

마 회장은 냉동밥을 주력으로 하는 ㈜태송과 함께 만두, 육수, 소스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엄지식품, ㈜엄지F&B 등도 운영 중이다.

엄지그룹은 지난 11월 성형밥 라인을 갖춘 ㈜엄지식품 고창공장을 준공했으며, 라면처럼 물을 부으면 건더기가 살아나는 국밥과 암ㆍ당뇨 환자식도 연구개발 중이다.

마 회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음식은 좋은 재료로 만들어야 맛있다’는 초심으로 정직하게 기본을 지키고 단단히 버텨온 시간을 이제야 알아주시는 것 같다”며, “가장 중요한 건 우리를 있게 한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코로나 시국에도 한국인의 밥심을 담당한다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온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냉동식품업계에 발 딛은 지 32년 만에 받은 대통령표창이라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