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건강식품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노력 중인 제조업체들에게 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아몬드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몬드는 제과업체들이 항상 즐겨 사용하는 견과류의 하나였다. 민텔의 글로벌 뉴 프로덕트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체인업체 세인즈버리와 네슬레는 아몬드가 함유된 5가지 신제품을 유럽시장에 출시했다. 현재 제과업계에서 생산중인 아몬드 제품들 대다수는 고가의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지난 3월 세인즈버리는 자사의 테이스트 더 디퍼런스(Taste the Difference) 프리미엄 제품 라인으로 새로운 초콜릿 아몬드 비스킷을 출시했다. 가격은 1.99파운드(2.92유로). 경쟁사인 테스코는 테스코의 파인이어스트 브랜드에 콘티넨탈 아몬드 초콜릿을 결합시켜 175g 한 봉지에 1.49파운드(2.16유로)에 판매하고 있다. 아몬드가 갖고 있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 때문에 이러한 제품들은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고 향후 아몬드가 함유된 제품들은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을 통해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과일이나 야채와 마찬가지로 아몬드에는 항산화제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다. 산화방지 성분은 심장질환, 암,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세포 파괴 성분들을 불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몬드는 오랫동안 마그네슘과 비타민E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견과류로 인정받아 왔지만 항산화제 성분의 양과 질적인 측면에 관한 보다 면밀한 연구가 아직까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 연구 논문의 저자들 중의 한명이자 터프츠 대학의 항산화제 연구소 소장인 제프리 블룸버그는 “과거 연구 결과들과 더불어 이번에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은 아몬드 섭취와 심장질환 및 기타 만성 질환의 위험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게 될 향후 임상실험을 위한 기초자료들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들 중 가장 대중적인 8개 품종들을 검사한 캘리포니아 터프츠 대학의 과학자들은 아몬드에는 항산화제 성분인 카테킨, 에피카테킨, 및 캠프페롤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이들 성분들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세포 손상을 막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연구논문은 또한 아몬드 한 개에 함유된 항산화제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의 양이 브로콜리와 대등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의 다음 단계는 인체가 어떻게 이러한 항산화 물질을 추출하고 흡수하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아몬드에는 다량의 항산화제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많은 건강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아몬드에 함유된 항산화성분과 비타민 E는 서로 잘 어울리기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산화를 막기 위해 함께 섭취하면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캘리포니아 아몬드협회에 따르면 아몬드 한 줌을 섭취할 경우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기준치에서 4.4% 줄일 수 있다. 아몬드 1온스의 열량은 160칼로리이며, 칼슘, 포타슘, 철, 단백질 및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美 foodnavig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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