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계 식품소재 회사인 데니스코社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영양 성분이 첨가된 수용성 감귤 향신료를 넣은 스포츠 음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데니스코는 감귤향이 강화된 그레이프프루트 향을 포함하여 몇 가지 수용성 향신료를 새로 개발했다. 열매의 향을 수용성 향신료로 만들려면 열매 자체의 오일을 제거해야하는 특별한 기술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동사는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레몬라임, 오렌지 그리고 여러 종류의 수용성 레몬 향신료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과정은 데니스코 싱가포르 지부에서 개발됐는데 향신료를 첨가했을 때 음료가 이중으로 분리되어 보이는 것을 개선했다. “스포츠 음료의 판매는 특히 우리 회사가 신경 쓰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싱가포르 지부의 아이렌 텐은 말했다. 동사는 “경제적 가격의 프리미엄 음료”라는 컨셉이 건강에 좋고 간편한 음료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한다. 남자를 위한 스포츠 음료는 천연 당과 과당을 사용하여 에너지가 빨리 보충되도록 했고 또, 운동 후 수분을 보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여성들을 위해서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첨가했고, 설탕과 인공 감미료를 섞어 다이어트에도 신경 써 주었다. 스포츠 음료는 아시안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영국의 식품산업 전문 컨설팅업체인 제니스 인터내셔널(Zenith International)은 중국의 스포츠 음료 판매량은 2005년에 20% 성장한 15억ℓ에 달했고, 베트남 시장 또한 비록 아직은 작은 규모이기는 하나 급속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베트남 시장은 2005년도에 17% 성장한 1,050만ℓ의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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