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온라인 전시관.&nbsp;<br>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린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온라인 전시관. 

올해 19회째를 맞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오는 8월 2일 개막해 연말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자와 판매자가 밀착 접촉하게 되는 발효식품엑스포 특성상 전염병 확산이 우려돼 오프라인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전환 개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효식품엑스포는 온라인 전시장 운영을 강화하고, 대형 쇼핑몰 연계 기획전 등 다양하면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지난해 발효식품엑스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결과, 모바일을 이용한 접속자 수가 90% 이상이었다”며, “PC보다 모바일 기반으로 홈페이지 접속을 원활하게 하고, 고객 중심의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온라인 B2B 화상상담, e-엑스포 기획관 내 도내 수출품목 전시관 신규 구축으로,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엑스포 개최에 앞서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기업 역량별 맞춤형 통합패키지 지원사업’에 참가할 도내 농식품기업을 모집해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대면 판매 위주인 영세 식품업체의 온라인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및 입점,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7월에는 대형 온라인쇼핑몰 관계자를 초청해 도내 기업의 온라인 진출을 위한 상담회 및 품평회를 연다.

김동수 바이오진흥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지난 18년간 전라북도 농식품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아쉽게도 올해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됐지만, e-엑스포 개최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농식품기업의 판로 개척 강화 및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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