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3개 주(州)가 학교 먹거리 정책과 관련,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소비자보호단체인 공익과학센터(CSPI)는 미국내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상대로 교내 자판기와 매점 등에서 팔리는 식품과 음료 관련 정책을 평가한 결과, 23개 주가 불합격 점수인 F와 D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그러나 평가에서 학교 급식은 제외됐다.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곳은 교내 자판기를 탄산음료와 스낵, 케이크 대신에 생수와 말린 과일 등으로 채우도록 한 켄터키주가 받았으며, A 마이너스로 평가됐다.켄터키주는 학교 일과시간에는 자판기와 매점 등에서 우유와 생수, 주스, 당분이 적은 음료 만을 학생들에게 팔도록 했으며 감자칩과 캔디 바, 스낵, 케이크 등은 일체 판매금지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이 단체의 영양정책 책임자인 마고 우탄은 "켄터키주는 다른 주들에 비해 학생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정책을 많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으로 네바다주와 아칸사스주, 뉴멕시코주, 앨라배마주, 캘리포니아주 등 5곳이 B플러스, 뉴저지주와 애리조나주, 테네시주 등 3곳이 B, 루이지애나주와 웨스트 버지니아주, 코네티컷주, 플로리다주 등 4곳이 B마이너스를 받았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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