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팩의 친환경 항균 튜브 용기와 기능성 향균물질 코팅 포장재. 사진=농식품부

이달의 A-벤처스에 천연물질을 이용해 항균 포장재를 제조ㆍ판매하고 있는 뉴로팩(대표 고의석)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ㆍ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매월 우수 벤처ㆍ창업기업을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하고 있다. A-벤처스는 농식품(Agri-) 벤처와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벤저스’를 의미한다.

제25호 이달의 A-벤처스에 선정된 뉴로팩은 혁신기술 기반 대학연구실(LAB) 청년창업기업으로, 천연 항균물질을 활용한 농산물 선도 유지용 항균 포장재를 제조ㆍ판매하는 새싹기업이다.

고의석 뉴로팩 대표는 대학에서 패키징학을 공부하면서 천연물질을 활용해 유해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포장재를 개발했다.

전분을 사용해 만든 포장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또, 포장재에 도포돼 향균작용을 하는 은행나무 추출물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생육을 억제함으로써 농식품 유통 및 보관 시 선도 유지에 효과가 있고, 인체에 무해하다. 

뉴로팩은 이러한 기술력으로 2019년보다 2020년 매출액이 37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하는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최종 결선에 진출해 기술과 사업성을 인정 받았다.

고 대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식품이 신선한 상태로 국내외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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