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완 전북대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알로에와 면역’ 심포지엄서 발표

알로에와 면역 심포지엄을 개최한 한국영양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후원사인 유니베라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알로에와 면역 심포지엄을 개최한 한국영양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후원사인 유니베라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학회ㆍ식품영양과학회, 유니베라 후원으로 30일 심포지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한 후 알로에베라겔 섭취군이 플라시보군보다 호흡기관의 감염률이 감소하고, 항체 반응이 증가했다는 인체 적용 시험결과가 나왔다.

채수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은 한국식품영양과학회(회장 전우진)와 한국영양학회(회장 이명숙)가 공동으로 30일 aT센터 세계로룸에서 ‘알로에와 면역’을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알로에 소재의 호흡기 건강과 면역증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알로에 소재의 호흡기 건강과 면역증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채수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알로에 소재의 호흡기 건강과 면역증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채수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채 센터장은 “만 39~70세 이하 건강한 성인(평균연령 59세) 100명을 50명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8주간 각각 알로에베라겔과 위약을 섭취하게 한 후 4주째에 인플루엔자 4가 백신을 접종하고, 4주 지나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체가를 측정했다”고 밝혔다. 

채 센터장은 이번 연구결과 “알로에베라겔 섭취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수를 증가시키고, 상기도 감염 발생과 감염 증상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채 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알로에베라겔을 섭취를 통한 상기도 감염 예방 및 증상 완화 효능을 확인한 세계 최초의 인체 적용 시험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연령층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인체 적용 시험 연구로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충북대 약대 이종길 교수는 알로에베라겔이 마우스모델에서 대장암 종양 억제 인자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만성 염증을 억제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오승현 가천대 약대 교수는 셀룰라제 효소처리 알로에베라겔의 장내 밀착 접합조절 효과를 연구한 결과, 대장염 보호 효과와 장벽 손상과 관련된 면역질환에 대한 효과를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김정기 고려대 약대 교수팀은 알로에베라겔이 인플루엔자 백신의 효율을 높이는 보조제로서 가능성이 있는지 마우스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마우스 생존율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한국영양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주최하고, 유니베라가 후원한 '알로에와 면역' 산업심포지엄. 사진=강봉조 기자
한국영양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주최하고, 유니베라가 후원한 '알로에와 면역' 산업심포지엄. 사진=강봉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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