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농업부와 한국의 국제옥수수재단은 국제적으로 수요가 높은 옥수수(Yellow Maize)의 미얀마 생산을 늘리는데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지난 16일 양곤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이루어졌으며 한국에서는 국제옥수수재단 대표 김순권 박사가 참석했다. 김순권 박사는 미얀마가 자체 기후 및 토양조건에 적합한 옥수수 종자를 확보하고 선진기술을 도입한다면 세계적인 옥수수 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얀마 만달레이주 예진에 위치한 미얀마 농업부 농업연구국 토아웅 국장은 이번 합의로 미얀마에서 고수확 종자도입, 선진기술 도입 및 교육 등이 가능해졌다고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이번 합의를 통해 미얀마 농업부와 국제옥수수재단은 옥수수종자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미얀마 농업부 농업연구국은 1992년부터 개량 옥수수종자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병충해에 보다 강하고 미얀마 기후조건에 적합한 종자개발 필요성은 계속 증대해왔다. 현재 미얀마에서는 약 10종의 옥수수가 재배되고 있으며, 이중 5종이 잡종(Hybrid)이다. 미얀마 농업부 관리에 따르면 옥수수는 쌀, 밀과 함께 국제적인 식량안보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작물이며 동물사료를 만드는데 또는 대체연료로써 바이오디젤을 만드는데도 이용가능하다. 미얀마에서 옥수수는 주로 샨, 친, 사가잉, 마그웨, 만달레이 등에서 몬순과 겨울작물로 재배된다. 미얀마 농업부는 2005/06 회계연도 옥수수 재배면적목표를 전년대비 2만 에이커 늘어난 78만 에이커로 설정한 상태이다. (미얀마타임즈 12월 마지막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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