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라면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 밀 생산량의 1/10이 라면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작년말 현재 중국의 라면 생산량은 총 480억개, 매출은 290억元으로 전년대비 각각 26%와 34% 증가했다. 라면과 마른 국수 매출 증가율은 생산량 증가율보다 10% 이상 높았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한데, 현재 선진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수요를 제대로 파악한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인기를끌고 있다. 캉스푸(康師傅), 진마이랑(金麥郞), 바이샹(白象), 싼타이즈(三太子), 퉁이(統一)등 브랜드가 중국 라면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라면시장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중국의 농업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캉스푸의 경우 연간 90억개의 라면을 생산하는데 드는 밀가루는 60만톤, 쇠고기는 8,000톤에 달한다. 밀가루 식품생산 전문업체인 화룽르칭(華龍日淸)은 전국에 16개 생산기지를 건설했으며 생산기지 주변 현(縣)의 밀가루를 대량 구매하면서 이들 지역은 밀재배, 밀가루 가공, 밀가루 식품시장 마케팅 등을 일체화한 산업 사슬을 형성했다. 그밖에 세계 라면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26개로 한국의 80개, 일본의 50개에 비해 그 격차가 아직 크다고 한다. (농수산물무역정보 K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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