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3, 수퍼과일, 혼합곡류와 초콜릿이 네 종류의 포장식품이 2006년 시장을 강타할 것이라고 프로덕트스캔 온라인이 전망했다. 다타모니터 부서에 따르면 저탄수화물 식품의 유행이 한풀 꺽인 후 건강을 강조한 웰빙 트렌드가 포장식품시장을 점령해 왔다. 이 중 오메가-3는 가장 인기를 끈 식품으로, DHA와 EPA를 함유한 빵, 우유, 파스타, 계란, 요거트와 함께 작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했다. 프로덕트스캔사는 지난 5일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오메가-3 제품은 2004년 171종과 비교해 80% 이상 늘어난 308종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들 제품은 특히 해산물이나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소비자들의 인지도는 2004년 9월 미 식품의약품국(FDA)이 DHA와 EPA가 관상동맥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건강 효능 검증을 인정하며 보조식품에서 일반식품으로 확대하자 더욱 상승했다. 프로덕트스캔 사는 최근 칼디비아 오메가-3 요거트를 출시한 캐나다의 Danone사에 뒤를 이어, 식품업계의 대형업체들도 이 추세에 편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의 의식에 강하게 어필하는 또 한 가지는 노화방지이다. 산화를 통해 세포 손상을 막는 것이 다소 모호하게 들리지만, 연구를 통해 특정 과일들이 매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보인 바 있다. 브라질 과일 ‘아카이’는 포장식품과 음료수 업계에서 거의 포화 상태에 있다. 프로덕트스캔 사는 2004년 처음으로 시판했으며 이후 15여종의 제품이 출시되었고, 지난 5일을 기준으로는 19여종의 제품이 출시되었다. 기타 노화방지 과일인 석류, 구아나, 노니, 망고스틴, 고지 베트리, 블루베리와 검은 건포도 등도 향후 출시될 예정이다. 다크 초콜릿 노화 방지효과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과자 생산업체 마즈는 최근에 코코아비아 건강 초코바를 출시했으며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막강한 판매실적을 과시하고 있다. 음료수 시장에서도 핫 초코 음료가 전통적으로 커피 등의 카페인을 함유한 제품에 의해 점유되었던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혼합곡류 식품의 출시는 2005년 시장을 강타했으며, 올해(12월 2일 기준) 총 248여개의 제품이 선보였다. 혼합곡물은 미 농무부(USDA)의 새로운 식단 가이드라인과 마이피라미드에서 매우 중요한 섬유 공급원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혼합곡물에는 또 다른 면이 있다. 즉, 글루텐 성분이 과다한 점이다. 글루텐은 밀이나 호밀에 있는 성분이며 빵이나 쿠키, 맥주 등의 식품으로 생산된다. 그러나 자기면역 장 장애인 복강 질병을 앓고 있는 3백만의 미국인들에게 글루텐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에 식품회사들은 2005년 10월까지 691여 종의 글루텐 비함유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2001년도에는 겨우 187 종류에 불과했다. 이 외에 프로덕트스캔 사가 발표한 건강 트렌드에는 에너지 식품, 성분 통제 식품과 유기농 식품 등이 있다.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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