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경제가 정리한 건강지향식품 시장조사에 의하면 2005년 관련시장 규모는 전년비 7.1%감소한 1조1,768억엔으로, 통계데이터가 존재하는 1997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을 하회할 전망이다.2006년에도 1.9% 감소한 1조1,539억엔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녹차 등에 포함된 카테킨과 아미노산을 배합한 음료 붐이 식어,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보인다.이 조사는 건강식품 중에서도 서플리먼트와 자연식품을 제외한 가공식품을 건강지향식품이라고 정의해 실시됐다.분야별로 보면, 생활습관병 예방식품은 카테킨 음료 판매의 감소로 2005년이 28.0% 감소한 1,581억엔으로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06년에도 3.4% 감소한 1,527억엔으로 시장규모의 축소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있다.아미노산 음료 등의 멀티밸런스 식품도 2005년은 21.7% 감소한 1,523억엔으로 떨어져, 2006년에도 8.0% 감소한 1,401억엔으로 예측된다.한편, 곤약제리와 식품섬유인 만난(mannan/만노오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다당류의 총칭. 거의 만노오스로 이루어진 좁은 뜻의 만난 외에 글루코오스·갈락토오스를 다량 함유한 것이 있다) 등의 다이어트 식품은 2005년에 53.5% 증가한 634억엔으로 급증해, 붐이 되살아날 징조를 보이고 있다.그밖에 영양 밸런스 식품은 올해 4.6% 증가했고, 충치예방 식품도 3.9%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후지경제에서는 2003년에 카오우(花王)의 헤르시아 녹차가 발매돼 카테킨 음료가 붐을 형성했지만, 올해에는 청량음료(주스, 이온음료 등)와 녹차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제품의 노출도가 저하돼 침체되면서, 시장전체의 축소를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후지산케이비즈니스 11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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