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오우가 고농도 차 카테킨을 장기 섭취하면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와 헤모글로빈 A1c(HbA1c)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 13일 개최된 제26회 일본비만학회에서 카오우 헬스케어 제1연구소와 코우시엔대학 영양학부 야마모또 구니오 조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표됐다.이미 고농도 차 카테킨 음료에 대해서는 동물시험을 통해 혈당치 개선효과를 시사하는 데이터가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슐린 치료를 실시하지 않은 43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고농도 차 카테킨의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피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투약 치료 내용 및 생활 방식은 그대로 둔 채 고농도 차 카테킨음료(차 카테킨 약 576㎎/340㎖), 또는 일반 녹차음료(차 카테킨 약 75㎎/340㎖)를 하루 1병, 12주 동안 계속해서 섭취하게 해 4주 마다 채혈, 신체 계측, 문진을 실시했다.그 결과 고농도 차 카테킨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혈당치가 134.1±5.6㎎/㎗(평균값±표준오차)에서 126.2±4.4㎎/㎗로 약 8㎎/㎗ 저하됐고 HbA1c는 6.7±0.2%에서 6.3±0.2%로 약 0.4% 저하됐다.또한 이미 고농도 차 카테킨 음료의 효과로 알려져 있는 사람 체지방 감소효과도 관찰됐다. 허리둘레는 약 3.3㎝ 감소했고 총 콜레스테롤은 약 10㎎/㎗ 감소했다. 시험기간 동안 부작용은 없었다고 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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