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Ruby Dragon이 직접 운영하는 Ruby Winery Factory가 2006년부터 포도주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업체는 2000년 시장조사를 통해 샨주 냐웅쉐 지역을 포도농장 및 포도주공장 부지로 선정하고, 2002년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04년말 완공했다. 50ha의 포도농장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이스라엘 등지로부터 수입한 22만3,000그루의 포도나무가 재배되고 있으며, 총 투자비용은 300만 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Ruby Winery Factory는 일단 750ml 포도주를 생산할 예정이며, 시장의 반응을 보고 보다 다양한 크기의 포도주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브랜드명은 Red Mountain으로 레드, 드라이 화이트, 스위트 화이트 등 3종의 맛을 선보일 예정.Ruby Dragon사의 네이 윈 툰 회장에 따르면 내년에는 국내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둘 예정이며 2007년에는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이후에는 유럽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생산량 역시 지속적으로 늘려 2008년에는 연간 50만병의 포도주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네이 윈 툰 회장은 밝혔다.상업생산을 시작하는 2006년에는 미얀마 현지 시장에서 외국산 포도주와의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비슷한 품질의 외국산 포도주 한 병이 최소 15달러인 것과 비교해 이 회사는 약 10달러 정도에 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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