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농식품 교육훈련계획 수립

▲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환경에서 전체 교육 운영횟수의 27.5%를 원격교육으로 사전 편성하고, 2만7000명을 대상으로 62개 과정의 사이버교육을 병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 농식품 교육훈련계획’을 마련했다. 사진=식품저널DB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덕호)이 농정과제 추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농식품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3만2000명을 대상으로 162개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환경에서 전체 교육 운영횟수의 27.5%를 원격교육으로 사전 편성하고, 2만7000명을 대상으로 62개 과정의 사이버교육을 병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21년 농식품 교육훈련계획’을 마련했다.

교육원은 직원 대상 콘텐츠(Micro-learning) 경진대회, 우수 동영상 제작, 사이버 콘텐츠 신규 및 갱신 개발, 원격교육 운영 담당자 지정 운영, 원격교육 전용 스튜디오 설치 등을 통해 원격교육에 필요한 스마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최근 농정 현황 등을 반영해 20.3%를 신규 과정으로 개발하는 한편, 사이버교육과 집합교육을 연계한 혼합교육(Blended-learning)을 실시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농식품 분야 우수강사 확보를 위한 홈페이지 강사 지원ㆍ추천 메뉴 개설, 강사공모제 실시, 강사 풀 구축 등으로 강사 모집을 다양화하고, 교육 운영 전담부서 운영체제를 팀제로 시범 전환해 교육 상승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 소외계층인 공무직, 장기재직자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과정을 신설해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교육원은 농식품 공직가치 확산, 사람 중심 교육체계 확립, 농업ㆍ농촌 정책전문가 양성 및 소통과 상생의 열린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농식품 공직가치와 국정철학, 농업ㆍ농촌의 가치 확산을 위해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적극행정 실천, 건전한 노사관계 정립 등의 공직가치와 국정철학 교육을 기본교육에 편성하고, 13개 과정을 개설했으며 우리음식의 재발견, 농업유산의 이해, 치유농업, 4차 산업혁명과 농업 등 농업ㆍ농촌의 공익적ㆍ다원적 가치 전파를 위해 14개 과정을 각각 편성했다.

사람 중심의 역량개발 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농식품 공직자, 유관기관 종사자 및 농업인리더를 대상으로 직급별 역량교육, 유관기관 관리자 역량 강화, 여성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 등 21개 과정을 운영한다.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공간이 되도록 하고 농업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농업ㆍ농촌 정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소셜미디어와 농산물 유통, 동물복지 매니저, 농정현장과 소통하기 과정 등 61개 과정을 운영한다.
 
농식품 분야 교육기관과 소통ㆍ협력하고, 인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열린 교육을 위해 농식품 교육기관 간 인재 양성, 시설 공유, 우수기관 모범사례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농업ㆍ농촌 체험교육, 중학생 진로체험 강좌 등 5개 과정을 운영한다.
 
김덕호 원장은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가슴 따뜻한 농정, 더불어 잘 사는 농업ㆍ농촌을 만들어 가는 농식품 분야 인재를 키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선도적인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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