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까지 3867억 투자…스마트팜 융합ㆍ원천기술 개발 집중 지원

▲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의 전진기지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이 출범했다. 사진=식품저널DB

정보통신기술(ICT)ㆍ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등을 위한 대규모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설립을 준비해 온 재단법인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단장 조성인)이 지난해 12월 28일자로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출범했다.

스마트팜사업단은 비영리 공익재단법인으로, 올해부터 추진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 개발사업('21~'27, '19.10 예타통과)’을 운영ㆍ관리한다. 이 사업에는 3867억원(국고 3333억원, 민자 534억원)이 투입된다.

세종시에 소재한 스마트팜사업단 사무국은 사업 총괄과 연구단 관리를 위한 사업기획실, 연구성과의 현장 적용ㆍ실증 강화를 위한 사업관리실로 구성되며, 스마트팜사업단을 이끌어 갈 사업단장으로 공모 과정을 거쳐 서울대 바이오시스템공학과 조성인 교수를 임명했다.

정부는 그동안 여러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해 온 스마트팜 연구개발을 통합해 투자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팜 기술의 확장성ㆍ경제성ㆍ안정성 등의 실증연구와 사업화도 지속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사업단은 직원 채용을 끝내고 사업기획ㆍ관리, 홈페이지 구축 등 스마트팜 연구개발 사업 본격 착수를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추진할 스마트팜 기술 개발사업의 연구과제 기획을 이달 중 완료하고, 2월 초에 사업 공고를 통해 연구팀을 공모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융합ㆍ원천기술 개발과 확산을 통해 K-farm 모델의 세계 시장 진출 확대라는 사업목표 도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단이 스마트팜 연구개발사업의 전진기지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