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20% 감소 100% 재활용 가능…계열사 샐러드 제품에 적용

▲ 사탕수수 유래 추출물을 함유한 풀무원의 친환경 샐러드 용기. 사진=풀무원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바이오 페트(Bio-PET)’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용기를 개발해 계열사 샐러드 제품에 적용한다.

풀무원기술원이 개발한 ‘바이오 페트’는 구성 원료 중 일부를 사탕수수 추출 원료로 적용해 친환경성을 높인 포장 소재다. 일반 페트는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 100%로 구성되는 데 비해 ‘바이오 페트’는 사탕수수 유래 추출물을 30% 함유해 제조, 유통, 소각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0%가량 줄인다. 또, 100% 재활용할 수 있다.

‘바이오 페트’를 사용해 만든 친환경 용기는 샐러드를 담는 용기, 포크와 드레싱을 담는 이너 트레이(Inner Tray)로 구성돼 있으며,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기업 급식 사업장, 올가홀푸드 매장, 풀무원의 스마트 무인식당 ‘출출키친’ 등에서 선보인다. 친환경 용기를 적용한 샐러드 메뉴는 △칠리빈 닭가슴살 소시지 △보코치니 단호박 △갈릭 바싹 불고기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풀무원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LOHAS) 기업’이라는 미션 아래 제품 전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구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를 지속 개발해 더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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