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출연한 ‘카자흐스탄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통해 10ha 규모에 설치할 한국형 스마트팜 및 시설재배 설비를 중앙아시아 지역에 수출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19년 4월에 테스트베드 사업에 참여한 한국 기업체와 우즈베키스탄 기업체가 체결했던 수출계약이 실행된 것이다. 그동안 현지 기업체의 자금 사정,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지연되다가, 작년 12월 30일에 우즈베키스탄 기업체가 수출대금에 대한 신용장을 개설하면서 올해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재단은 이번 수출계약 실행을 위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기업 간 무역 소통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통ㆍ번역 및 거래정보 등을 지원했다.

박철웅 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출이 실행된 우즈베키스탄 외에 당시 같이 수출계약이 체결된 카자흐스탄 기업과 수출계약도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한국형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사업을 통해 러시아, CIS지역 등 신북방 지역에 한국 스마트팜 수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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