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 질병관리청이 4800가구(1만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료류 섭취량은 성별, 연령과 무관하게 증가세를 보였으며, 1인당 하루 평규 섭취량이 2009년 94g에서 2019년 247g으로 늘었다. 사진=식품저널DB

우리 국민 1인당 음료 하루 섭취량이 2019년 기준 247g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4800가구(1만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료류 섭취량은 성별, 연령과 무관하게 증가세를 보였으며, 1인당 하루 평규 섭취량이 2009년 94g에서 2019년 247g으로 늘었다.

과일류와 채소류 섭취량은 2019년 각각 141g, 284g으로, 전년(과일류 134g, 채소류 276g)과 유사했고,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과일 및 채소 권고 섭취 기준인 1일 500g 이상을 섭취하는 분율은 30%였다.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에 비해 과일류, 채소류 섭취량은 적으면서, 음료류 섭취량은 많았고, 과일과 채소류를 주요 급원으로 하는 비타민C 섭취량은 적고, 당 섭취량은 많았다.
 
에너지 섭취량은 2019년 남자 2338㎉, 여자 1634㎉로,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에너지를 적정으로 섭취하고 있는 분율(에너지 필요추정량의 75% 이상 125% 미만 범위 내 섭취)은 감소하고 있다.

남자는 20대와 30대에서 적정 섭취 분율이 낮았으며, 비만 유병률이 높은 30대는 과잉 섭취 분율이 27.6%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았다.

저체중 유병률이 높은 여자 20대의 경우 40% 이상이 에너지를 부족하게 섭취했고, 다른 연령에 비해 적정 섭취 분율이 낮았다. 지방의 에너지 섭취 분율은 전년보다 1%p 증가해 2019년 23%였다.

영양소 섭취 기준을 마련하고, 심혈관계 질환 등 만성질환의 위험 요인을 발굴하기 위해 엽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엽산 섭취량을 산출한 결과, 만 19세 이상 성인의 엽산 섭취량은 남자 345㎍DFE, 여자 282㎍DFE로 남자 51.1%, 여자 68.1%가 2015년 영양소 섭취 기준의 평균 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었다. 또, 남녀 모두 20대에서 섭취량(남자 296㎍DFE, 여자 239㎍DFE)이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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