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를 제공 위한 농식품 안전관리 ‘역점’

노수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새 희망과 꿈을 안겨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얀 소의 해’를 맞아 흰 소가 상징하는 풍요와 여유가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사람과 환경 중심’의 공익직불제의 안정적 정착과 유통ㆍ소비형태 변화에 따른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식품 안전관리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동반자의 역할을 하여 주신 식품저널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농식품 비대면 거래 증가에 따른 통신판매, 배달서비스의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고, 건강기능식품과 가정간편식(HMR) 소비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여 수입농축산물을 가공원료로 사용하는 제조ㆍ가공업체를 목록화 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무농약 원료가공식품 인증제 도입으로 농업인은 무농약 농산물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소비자는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가공식품 구매 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생산단계부터 촘촘한 사후관리와 인증관리ㆍ감독 내실화를 통해 친환경 인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농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부적합이 많이 발생되는 지역ㆍ농작물ㆍ농약 성분을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농업인에 대한 집중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되도록 하겠습니다.

농관원은 농업ㆍ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공익직불제 참여 농업인이 준수사항을 잘 이행하도록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추진하고, 이행점검에 따른 부적합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9개 지원에 신설된 ‘경영직불팀’을 활용하여 전국 170만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상시 관리하고, 부정수급 전담 조사반을 운영하여 직불금을 투명하게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새해에도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역할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여 농업인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농정 추진을 위해 더욱더 정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식품저널이 농림축산식품 분야 전문언론으로서 우리나라 농업ㆍ농촌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며,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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