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ㆍ포장 설비 수출 통로 확대 주력

김치곤 한국포장수출입협회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 해는 우리 모두 너무도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이제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환경 속에서 생활해야만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란 이름 아래 사람간 거리 두기,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공동식사 안하기 등으로 사람 간 대면을 피해야 하는 사회 환경으로 인하여 모든 것이 정지된 상태로 활동해야 하는 세상 속에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으로 세계가 몸살을 하고, 국가 간의 교류가 사실상 마비되고 왕래가 정지된 상태로 지난해를 보내기엔 너무나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이제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우리 모두 안간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생활화로 이미 훈련이 되어 방문자제, 회의 줄이기, 화상회의 등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지만, 기업의 마케팅에는 큰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을 위주로 하는 기업의 마케팅은 비대면 방식의 화상회의로는 만족할만한 의사소통을 하기에 크게 부족하여 기업의 영업활동에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코로나19로 인하여 배달문화의 확대로 일부 기업은 코로나19 특수가 있었음은 불행 중 다행이었습니다.

가장 큰 희망은 코로나19의 백신의 개발로 이 질병을 극복하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다행히 지난 12월 영국의 첫 백신 주사가 시행되어 곧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공급되어 코로나19의 공포로부터 벗어 날 날이 속히 오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국가 간의 왕래가 자유로워 만남의 의사소통으로 그간에 불편했던 마케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포스트코로나시대가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지난 한 해의 국내시장의 여건도 코로나19 이외에도 원화의 가치하락과 조업시간 주 52시간으로 단축 등으로 수출기업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가 우리가 일해 온 환경 및 방식에 너무나 큰 변화를 몰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경쟁국도 당면하지 않은 문제가 우리 기업의 사활에 위협적인 요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다수 1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이 이러한 돌연한 변화에 준비가 안 된 상황이기에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주변의 여건을 고려하고 대외 경쟁력에 피해가 가지 않는 현실적인 정책 조율이 아니라면 결국 경쟁국에 밀리게 되고 기업은 시장 통제력을 상실하게 될까 염려스럽습니다.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주 52시간 계도기간 연장, 입국하는 기업인의 격리기간을 줄이거나 바이어의 입국 간소화 그리고 중소기업 신용평가 별도 규정 마련 등으로 꽉 막힌 중소기업의 수출 길을 열어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포장수출입협회는 수출 시장 개척이 주 존립의 목적인 단체입니다. 항상 경쟁국의 수입관세 등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함으로써 우리의 포장재 및 포장 설비 수출 시장의 통로를 넓혀 가는 데 주력하기 위하여 2021년도 새해에는 중남미 시장을 비롯하여 필리핀시장, 베트남시장과 인도시장의 문을 강하게 노크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 2020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2021년 새해엔 우리 모두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능히 극복하여 탁월한 성과를 만드는 한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2021년은 매우 어려운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전을 통해 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한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함께 힘을 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나아갑시다.

새해엔 우리 식품과 포장 업계가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각종 먹거리와 생분해성 포장재와 고신뢰, 고정밀, 고속의 포장 자동화 기계가 다수 개발되기를 희망합니다.

신축년(辛丑年) 흰 소띠해인 새해에는 소처럼 근면 성실로 건강하고 활발한 사업성과가 함께하는 신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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