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정기학술대회서 한식 세계화 위해 식품산업이 나아갈 방향 제시

은종방 한국식품과학회장

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라는 단어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1년 올 한해에도 식품저널 애독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고, 계획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는 식품 생산 및 소비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빠르게 요구하고 있고, 이에 따라 2021년 세계 식품시장은 유례없는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 강화 식품에 대한 관심, 재택근무 증가에 따른 식행동 패턴의 변화와 새로운 식재료에 대한 호기심, 친환경제품 선호도 증가 등이 새로운 식품 트렌드의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는 팬데믹 위기가 식품의 중요성을 더욱 고취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학계와 산업계가 동반 성장하여 식품과학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학문 및 산업 분야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한국식품과학회는 창립 이후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과 식품안전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고, 이제는 창립 50주년을 지나 100년의 역사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국내 식품 학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학회로서, 7월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정기학술대회에서 학회는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식품과 식품 관련 과학 및 기술이 인류의 건강과 편의성에 어떻게 기여할 지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고자 합니다.

학술대회는 특히, 세계 식품 시장에서 K-Foods의 포지션닝과 역할에 초점을 두어 한식 세계화를 위해 대한민국의 식품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토론하고 제시하며, 많은 정보를 교류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며, 산업계와 학계의 소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학술대회 이외에 다양한 학술행사를 개최하여 우리 학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식품저널은 그동안 식품산업계, 정부, 학계 및 소비자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식품산업 전문지로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저널이 현 상황에 발맞추어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가 식품산업의 정책 조언과 정론을 펼쳐 식품산업이 더욱 발전하는데 지속해서 노력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끝으로, 2021년 새해를 맞이하여 식품저널 애독자분들의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다 잘 이루어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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