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연구가 김경미 반가음식연구소장이 <김경미의  반가음식 이야기>를 펴냈다. 반가음식(班家飮食)이란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상징인 종가(宗家)를 포함한 사대부가에서 먹던 음식을 말한다.

이 책은 △반가음식으로 찾는 몸의 균형 △우리가 몰랐던 상차림의 힘 △균형을 위한 전통 다이어트 식단 △제철음식으로 회복하는 가족의 건강 등 4개의 장에 걸쳐 다양한 레시피와 함께 음식을 연구하고 조리하면서 느끼는 소소한 감정과 풍부한 경험, 음식에 얽힌 아기자기한 스토리를 고소란히 담은 조리서를 뛰어넘는 이야기 책이다.

김 소장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맛으로 만이 아닌 치료식으로서 음식을 권하고 싶어서”라며, “반가음식은 고급스러운 맛뿐만이 아니라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제철의 기운으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한다.

제대로 된 식탁으로 가족의 건강과 웰빙을 생각한다면, 반가 전통의 레시피와 김 소장의 음식 이야기에 귀기울여 볼만하다.

행복우물 발행|340쪽|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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