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발생으로 27일 24시 기준 산란계 350만 마리, 육계 291만 마리, 오리 113만 마리가 살처분 됐으나, 계란은 평년수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평년 이상의 국내 공급여력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식품저널DB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살처분에도 불구하고, 계란과 닭고기 소비자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24시 기준 산란계 350만 마리, 육계 291만 마리, 오리 113만 마리가 살처분 됐으나, 계란은 평년수준,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평년 이상의 국내 공급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기준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는 살처분 영향으로 사육마릿수는 평년보다 0.4% 감소했으며, 육계는 평년보다 8.6%(788만 마리), 오리는 평년보다 8.5%(105만 마리) 많은 수준의 공급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들어 24일까지 기간 중 평균 소비자가격은 계란과 오리고기는 각각 평년보다 1.3%, 10.3% 높은 수준, 닭고기는 평년보다 1.3% 낮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24일 기준 소비자가격을 AI 첫 발생일인 11월 26일과 비교하면, 계란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가정 소비 증가로 AI 첫 발생일 대비 2.4% 상승했으며, 닭고기는 일부 유통업체의 할인행사 등으로 7.5% 하락했고, 오리고기는 살처분 및 일시이동중지 등에 따른 공급 감소 등 영향으로 10.1% 상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발생에 따른 살처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계란, 닭고기, 오리고기 등의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향후 계란ㆍ닭고기ㆍ오리고기 수급・가격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농협ㆍ생산자단체, 유통업계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식품저널 foodnews를 만나세요. 구독하기 클릭

저작권자 © 식품저널 foodnew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