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무역이 新북방지역인 극동러시아 사할린에 지난달 30일과 이달 17일 ‘K-Food 안테나숍’을 연달아 개설했다.

NH농협무역은 2017년부터 사할린에 국내산 쌀과 일부 가공식품을 판매해왔으며, 올해 7월에는 처음으로 신선농산물을 수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농식품 진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안테나 콘셉트 스토어 운영주체로 선정돼 사할린에 2개 안테나숍을 개설했다. 또, 쌀과 고춧가루에 국한됐던 기존 수출품목은 제주 감귤, 경북 사과, 남원 파프리카, 창원 고추 등 농산물 10종과 농협쌀누룽지, 쌀전병, 아름찬 달콤밤, 유자차 등 가공식품 20종으로 확대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는 “정부의 新북방정책에 발맞춰 러시아 극동지역에 농협과 국내 우수기업의 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aT, 지자체 등과 협력을 강화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이르크츠크 등에 2022년까지 8개 점포를 개장해 한국농식품의 위상을 높이고, 농업인 실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