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동영상 소통망 운영ㆍ가정간편식 개발 협력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지역향토음식을 상품화한 농촌형 외식사업장 ‘농가맛집’의 인지도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강레오 셰프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강 셰프는 요리 대결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평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데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또, 2015년 한국벤처농업대학에 입학해 이듬해 수료했으며 전남 곡성, 인천 강화 등 전국 각지에서 멜론, 쌀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이기도 하다. 현재 국내 한 대형마트에서 가정간편식(HMR) 상품 개발을 총괄하고, 식품전문 전자상거래 기업에서 상무이사 등을 맡고 있다.

농진청은 “대형마트와 산지를 연계한 간편식 개발 등 협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농사 짓는 요리사’로 유명한 강레오 셰프가 농가맛집을 알리는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홍보대사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농진청은 앞으로 강 셰프와 농가맛집의 대표음식을 가정간편식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강 셰프가 지역별 농가맛집을 소개하는 온라인 동영상 소통망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가맛집은 농진청이 지역의 식자재와 문화를 기반으로 향토음식과 음식체험을 상품화하고, 향토음식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국비와 지자체 사업을 통해 전국 182곳의 농가맛집을 조성됐으며, 농가의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 유형으로 자리매김했다.

농진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유명 요리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만큼 농가맛집의 숨은 매력이 널리 알려져 이용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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