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2020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은 83개 기업(신규 22, 재평가 61)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CCM 인증은 기업이 제품이나 용역을 제공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지 평가해 공정위가 인증하는 제도다.

올 하반기 처음으로 CCM을 도입한 풀무원녹즙과 알볼로에프앤씨 등 22개사, CCM 운영에 대해 재인증을 받은 대상, 매일유업, 선진, 엠즈씨드, 이디야, 주원산오리, 코카콜라음료, 푸드머스, 풀무원건강생활, 한국야쿠르드, 한국인삼공사 등 61개사를 포함해 CCM 인증기업은 총 185개(2021.1.1 기준)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신규 인증을 받은 기업 22개사 중 중소기업이 12개사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지방공기업과 비영리법인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이 인증을 도입하는 등 CCM 문화가 민간과 공공 부문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소비자 지향적인 시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소비자와 닿아 있는 기업 전반으로 CCM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위한 제도 개선과 확산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증 대상별 특성 반영, 소비자 체감항목 비중 확대 등 심사지표와 체계를 정비하고, 심사지표별 구체적 평가 척도를 마련하는 한편, 인력ㆍ조직 등의 한계로 CCM 인증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일부 심사기준을 간소화해 적용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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