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중소ㆍ중견기업 60개소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 HACCP인증원은 16일 비대면으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HACCP인증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이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HACCP 등 ‘스마트HACCP 플랫폼’ 보급 확산에 역량을 집중한다.

HACCP인증원은 16일 비대면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HACCP 성과 및 2021년 방향과 인증원의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기원 원장은 “인증원이 통합 4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2021년 신축년에는 혁신의 지향점을 국민에 두고, 식품안전의 사전예방관리 시스템인 ‘스마트HACCP 플랫폼’ 보급을 확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기술사업본부장은 ‘스마트HACCP 성과 및 2021년 사업 방향’에 대해 “국민이 소비하는 식품의 86.7%는 HACCP 인증 제품(2020.6.30. 기준)으로, 가공업체 HACCP 인증(2020.10.31. 기준)은 1만1797개소(식품 7442, 축산 4355)”라며, “4차 산업 시대 대비 디지털 뉴딜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스마트공장이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원가 절감, 납기 단축 등으로 기업의 매출과 신뢰도를 높이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61억9000만원을 투입해 식품 및 축산물을 가공하는 중소ㆍ중견기업 60개소를 목표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며, “업체당 총사업비(신규 구축 최대 1억원, 고도화 최대 1억5000만원)의 50%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및 스마트HACCP 구축 지원은 △신규사업의 경우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필요한 자동화장비ㆍ제어기ㆍ센서 △ 고도화 사업은 스마트공장 적용 확대를 위한 연계 시스템 추가 구축 및 기존 시스템과 연동 등이 해당된다.

이 본부장은 또, “식품ㆍ축산물 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해 공급기업과 도입 희망기업 간 최적의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고, 공급기업 간 경쟁으로 최고의 공급기업을 선정하도록 지원하며,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도 중ㆍ장기적으로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진 전략기획본부장은 △인증원의 중장기 비전 및 전략 목표와 ①HACCP 전주기 안전관리 내실화 ②현장밀착형 선제적 기술 지원 활성화 ③국내외 식품 위생ㆍ안전 관리 지원 강화 ④스마트HACCP 보급 및 적용 확대 ⑤시험ㆍ검사 등 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대응 ⑥식품안전 빅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 ⑦맞춤형 식품안전교육 지원 ⑧국민소통 및 정보 공유 활성화 ⑨글로벌 HACCP 교류 확대 및 위상 제고 ⑩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혁신 경영 ⑪상생과 협력 기반 책임경영 ⑫국민신뢰 윤리경영 실현 등 12가지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임이사, 전략기획본부장, 인증 및 기술사업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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