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분야 취업ㆍ창업을 조건으로 하는 2021년 1학기 청년창업농 육성 장학금 대상자를 선발한다.

이번 장학금 지원 규모는 800명(농과대 600, 비농과대 200), 36억원이며, 국내 대학 3학년 이상(전문대학 1학년 2학기 이상, 만 40세 미만) 학생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업장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고, 학기 중 국내외 선진지역 농업 현장실습 등을 지원해 이들이 농림축산식품 산업 분야에 안정적으로 진출ㆍ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발심사에서는 직전 학기 성적(70점 이상), 취업ㆍ창업계획서 등을 주로 심사하고, 직전 학기 가구 소득 분위, 영농창업 특성화 과정 참여 여부 등은 가점사항이다.

농식품부는 우수 인재의 농업계 대학 진학 촉진, 농업인 학비 부담 경감 등을 위해 농식품 인재 장학금과 농업인 자녀 장학금도 지원한다.

농식품 인재 장학금은 농업계 대학 농식품계열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1학기에 500명을 선발(12억5000만원)해 학기당 250만원 범위에서 등록금을 지원하며, 농업인 자녀 장학금은 학과와 전공 제한 없이 대학 재학 중인 농업인 자녀 1300명 내외를 선발(19억5000만원)해 가구 소득, 성적에 따라 학기당 50만~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 신청은 농어촌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농식품부는 접수 후 서류심사 등을 거쳐 내년 2월 중 장학생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