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정 총리는 11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그간 실시한 방역 조치사항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위반사항은 신속한 보완과 행정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또, 발생농장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방역상 취약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에는 현장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장에게는 ‘가금농장 전담관제’를 적극 활용해 현장의 농장 방역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