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전 제품 플렉소 방식 인쇄 계획

▲ 오리온의 ‘플렉소’ 인쇄 생산 제품. 사진=오리온

오리온이 ‘플렉소’ 방식 인쇄설비에 48억원을 추가 투자해 환경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강화한다.

오리온은 지난해 70억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플렉소 인쇄설비로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어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방식으로 잉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환경친화적이다. 기존 포장재 인쇄 시 필수적이었던 유기용제 솔벤트를 사용하지 않고, 무동판 인쇄가 가능해 근로환경 개선 효과도 있다.

오리온은 현재 ‘포카칩’, ‘태양의맛 썬’, ‘오!감자’ 등 6개 제품의 포장재와 ‘초코파이’, ‘배배’, ‘초코송이’ 등 16개 제품의 낱개 속포장재를 플렉소 인쇄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전체 포장재 사용량의 60% 수준으로, 그라비어 인쇄방식과 비교해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500톤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오리온은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내년 플렉소 인쇄설비를 증설하고, 전 제품의 포장재를 플렉소 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6년동안 생산설비 개선과 효율화 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이를 다시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오리온만의 윤리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환경보호와 성장을 함께 도모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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