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12개 농식품 유관 기관 가운데 7곳이 지난해와 같은 등급을 받았으며, 3곳은 1등급 상승, 3곳은 1등급 상승, 2곳은 1등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총 20만8152명(외부청렴도 15만3141명, 내부청렴도 5만5011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전화와 온라인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했다.

농식품 유관 기관 가운데 종합청렴도에서 최상위인 1등급과 최하위인 5등급을 받은 곳은 없었다.

농촌진흥청과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해와 같이 2등급을 받았으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전년보다 1단계 상승해 2등급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해와 같이 3등급을 받았으며, 해양수산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1단계 상승해 3등급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단계 하락해 3등급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보다 1단계 하락해 4등급을 받았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면서 적극행정을 실천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권익위는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하게 나온 분야를 집중 관리해 문재인 정부의 반부패 개혁 성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합청렴도
<2등급> 농촌진흥청(-),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1등급)
<3등급>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1등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1등급),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1등급)
<4등급> 식품의약품안전처(▼1등급)
( ) : 2019년 대비 등급 변경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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