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식품 융복합 산업 분야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사진=식품저널DB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11월30일 한국거래소로부터 농식품 융복합 산업 분야 코넥스 기술특례상장 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코넥스는 초기 중소ㆍ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주식시장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경력 등을 이유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3년 개장됐다.

초기 중소ㆍ벤처기업은 코스닥 시장은 재무적 장벽이 높아 진입이 어려운 데 비해 코넥스 시장 진입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특히, 코넥스 기술상장특례 평가기관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심사받아 BB 이상의 평가등급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심사를 위한 지정자문인 선임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초기 기술성장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면, 우선 사업자금을 용이하게 조달할 수 있어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고자 할 때 은행 등 외부에서 자금을 빌리지 않고 신규로 회사 주식을 발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또, 상장이라는 것은 주식시장에 공개된다는 것으로 투자기관 등 외부에 기업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재단은 농식품 융복합 특화 기술평가기관으로서 동 산업 분야 초기 중소ㆍ벤처기업이 기술평가를 활용해 주식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에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받아 농식품 분야에 특화된 기술특례상장용 평가모델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올해 5개 기업의 상장을 위한 기술심사를 진행해 가시적인 결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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