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투입된 무인 방제헬기 소독 현장.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무인 방제헬기를 추가 투입했다.

농식품부는 25일 경남 창원 소재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일대에 살수차 1대, 드론 2대과 함께 농협에서 보유한 무인 방제헬기를 추가로 투입해 소독했다고 밝혔다.

철새 이동상황 모니터링 결과, 9월 29일 러시아에 서식하던 큰고니가 우리나라로 남하해 11월 10일 주남저수지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조치다.

26일에는 충북과 전북, 제주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무인 방제헬기 3대를 투입해 철새도래지 일대 중 방역차량이 미치지 않는 지점에 대한 소독을 보강했다.

김현수 장관은 “과거 사례를 볼 때 야생조류 항원 검출이 12월로 접어들면서 전남북, 경남북 등 남부지역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었으므로, 남부지역 지자체ㆍ농가의 방역 대응을 최대한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가금농가에서는 주변의 작은 하천ㆍ저수지라도 철새가 관찰되는 등 오염 우려지역을 발견하면 즉시 관할 지자체로 신고해 소독이 빈틈없이 실시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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