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ㆍ배ㆍ샤인머스캣 ‘관심’, 장류ㆍ즉석식품 상담 줄이어

▲ ‘2020 방콕 K-Food Fair 수출상담회’에서 이뤄진 온라인 수출계약 MOU. 사진=aT

태국과 미얀마, 인도 등 아세안 지역 바이어 75개사와 국내 농식품수출기업 32개사 참가한 가운데 24~2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방콕 K-Food Fair 수출상담회’에서 230만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되고, 1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아세안지역 시장다변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개최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딸기와 배, 샤인머스캣이 특히 관심을 모았으며, ‘집콕족’ 트렌드를 반영하듯 장류와 즉석식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상담이 줄을 이었다.

상담회 앞서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태국 식약청, 태국식품가공협회, 태국 식품혁신연구기관 푸드이노폴리스, aT 방콕지사 현지화자문기관 등에서 코로나19 이후 현지 식품산업과 소비 트렌드 변화, 수입ㆍ통관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국내 수출업체들에게 제공했다.

웨비나 후에는 태국 현지 비관세장벽 자문기관과 매칭으로 현지 진출을 위한 유용한 팁을 별도로 상담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태국은 아세안지역 식품 트렌드를 이끄는 중요한 국가로, 주변국으로 파급력도 높다”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계기로 한국산 수출 유망 품목들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태국시장 진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T는 내달 5~6일 방콕 최대 쇼핑몰인 시암파라곤에서 소비자 체험ㆍ홍보행사도 열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K-POP 대표 밴드인 ‘DAY6’의 유닛 ‘Even of Day’와 함께하는 온라인 현장 라이브, 오픈키친, 소비자 마켓테스트 등을 통해 한국 농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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